[스크랩] 역대급 한일전. 거듭된 반전의 승자는 일본. [2018 런던 팀 월드컵]

Most dramatic ever, incredible recovery by Jin Ueda. 

(우에다 진에 의한 가장 극적이고 믿을 수 없는 역전승)

위 내용은 우리 시간으로 2월 25일(일) 새벽에 있었던 한국과 일본의 4강전이 끝나고 ITTF(세계탁구연맹)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 제목입니다. 기사 제목 그대로 한국과 일본의 4강전은 가장 극적이고 믿을 수 없는 역전(逆轉)이 반복된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그 승부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고, 일본에 2 대 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1, 2매치를 모두 내주며 완패(完敗)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정영식, 이상수가 3, 4매치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5매치에서 정상은이 우에다 진에 2-3(12-10, 5-11, 6-11, 11-6, 16-14)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 4강전 1매치 복식에서 호흡맞춘 이상수, 정영식)

(출처 : 플릭커닷컴)​ 

(▲ 거의 묘기에 가까운 하리모토 토모카즈의 세레모니)

(출처 : 플릭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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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런던 팀 월드컵 남자부 4강전 일본 VS 한국)

​(2018년 런던 팀 월드컵 남자부 4강전 일본 VS 한국. 1매치 우에다 진, 니와 코키 VS 이상수, 정영식)

(출처 :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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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런던 팀 월드컵 남자부 4강전 일본 VS 한국. 2매치 하리모토 토모카즈 VS 정상은)

(출처 :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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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진 - "팀 월드컵에 출전한 것은 처음이고, 나는 복식 출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 훈련을 해왔다. 우리는 5게임에서 타임아웃 후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고, 운이 좋게도 잘 먹혀들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하리모토 토모카즈 - "서비스를 리턴하는 백핸드 플릭은 나의 최고의 무기이다. 오늘, 1, 2게임은 모두 9-9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나는 계속 집중하고, 테이블 위해 볼을 확실히 올리려 노력했다"(출처 : ITTF 홈페이지)

한국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선수 운용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8강전까지 에이스로 뛴 이상수를 복식에 출전시키고, 정상은을 에이스로 단식 2경기에 출전 시켰습니다. 어차피, 정영식, 이상수는 복식에서 오랜 기간 호홉을 맞춰온 선수들인 만큼 전력 약화가 없고 앞서 이상수의 패가 너무 많아 단식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1, 2매치에서 기분 나쁜 패배를 연이어 당했습니다. 1매치 복식에서는 정영식, 이상수 조가 우에다 진, 니와 코키 조에 3게임까지 2-1로 앞서다, 마지막에 2-3(13-11, 6-11, 10-12, 11-9, 11-5)으로 패했고, 2매치에서는 에이스로 출전한 정상은이 게임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4게임을 7-3까지 앞서 나갔지만 결국 역전패하며 1-3(11-9, 11-9, 8-11, 11-7)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한국으로서는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일본 쪽으로 넘어가면서 완패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정영식, 이상수의 추격

(출처 : 플릭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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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런던 팀 월드컵 남자부 4강전 일본 VS 한국. 3매치 니와 코키 VS 정영식)

(출처 : 유투브)​

​(2018년 런던 팀 월드컵 남자부 4강전 일본 VS 한국. 4매치 하리모토 토모카즈 VS 이상수)

(출처 : 유투브)​

정영식 - "니와 코키는 왼손을 사용하고, 그의 서비스는 예측하기 어렵다. 나는 그의 백핸드 쪽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했다. 니와 코키는 주니어 시절부터 수차례 경기를 했기 때문에 항상 어렵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하지만, 한국도 그리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3, 4매치에 출전한 정영식과 이상수가 니와 코키, 하리모토 토모카즈를 차례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특히, 이상수는 하리모토 토모카즈를 상대로 3-2(11-8, 11-6, 2-11, 14-16, 8-11)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상수는 3게임까지 1-2로 뒤진 상황에서 4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6-14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反轉)에 성공했습니다. 최대 승부처였던 4게임에서,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7-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듀스를 만드는 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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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의 역전패

(출처 : 플릭커닷컴)

(2018년 런던 팀 월드컵 남자부 4강전 일본 VS 한국. 5매치 우에다 진 VS 정상은)

(출처 : 유투브)​

우에다 진 - "마지막 매치에서 역할을 다해야 했다. 가끔은 상대가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지만, 오늘은 내가 이겼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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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매치를 앞두고 일본의 부담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4매치에서 하리모토 토모카즈가 경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역전 당하며 분위기가 한국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출전 선수인 우에다 진 역시 3게임까지 1-2로 밀리며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도 또다시 역전의 반전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우에다 진이 4, 5게임을 연속해서 따내며 승부를 뒤집은 것입니다. 우에다 진의 역전승으로 길었던 승부는 일본의 3 대 2 승리로 끝났습니다. 정상은으로서는 마지막 5게임에서 10-6으로 앞서며 승리를 바로 눈앞에 두었지만, 연속 4실점으로 듀스를 허용하며 14-16으로 패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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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글쓴이 : 빠빠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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